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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 이슈

인스파이어 리조트, 적자 끝에 경영권 상실… 베인캐피탈로 넘어간 이유는?

by 간초맨 2025. 2. 18.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개장 1년 만에 경영권을 미국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이는 모회사인 모히건 게이밍&엔터테인먼트(MGE) 코리아 리미티드가 재무 약정 위반으로 인해 경영권을 상실한 결과입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개요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 리조트로, 총 사업비 2조 원을 투입하여 조성되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 호텔: 1,275개의 객실을 보유한 5성급 호텔 3개 동
  • 공연장: 1만 5,000석 규모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 '아레나'
  • 워터파크: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
  • 카지노: 외국인 전용 카지노

리조트는 2023년 11월 부분 개장을 시작으로, 2024년 1월에 정식 개장하였습니다.

 

 

경영권 이전의 배경

모히건사는 2021년 베인캐피탈로부터 약 1,500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장 이후 1년간 약 1,5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 약정을 지키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 베인캐피탈이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전망

베인캐피탈은 인수 후 VIP 및 프리미엄 게이밍 부문 확장, 식음료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최적화,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리조트의 재무 성과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모펀드의 특성상 단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히건사가 2046년까지 4단계에 걸쳐 총 6조 원을 투자하여 복합 리조트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결론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경영권 이전은 대규모 투자와 적자 누적, 재무 약정 위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향후 베인캐피탈의 경영 전략에 따라 리조트의 운영 방향과 추가 투자 계획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몇해전에 정식개장전에 리조트를 방문한적이 있는데요

투숙을 하고 수영장도 이용했는데

이돈이면 여기 안오겠다.. 했던 기억이 있네요

 

+ 덧붙여 인스파이어 중국자본설

제가 방문했을당시 내부자(?)께서 중국자본으로 지어진 곳이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객실 수도에서 녹물이 나왔나..? 지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했는데

 

근데 그냥 소문이었던 모양입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미국의 모히건 그룹이 100% 출자하여 인천 영종도에 설립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입니다. 일부에서 사장이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중국 자본이 투입되었다는 오해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모히건 그룹은 미국 코네티컷 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북미 지역에서 여러 복합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024년 11월 30일 소프트 오프닝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전체 시설을 개장할 예정입니다. 리조트 내에는 1,275개의 객실을 보유한 3개의 호텔 타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그리고 1만 5,000석 규모의 아레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기준으로 매출 2,190억 원을 기록했으나, 1,564억 원의 영업손실을 입었습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경영권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 자본이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투자하거나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공식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