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필수! 모험과 휴식까지, 2025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어린이에게 ‘놀이’는 단순한 여가가 아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는 세상을 배우고,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사회성을 함께 키운다. 이에 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어린이가 모험심과 창의력을 발휘하면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2025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전국 곳곳에서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어온 이 사업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며, 지금까지 총 109개소가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됐다.

🏆 2025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8곳 선정
올해에는 전국 8만 4천여 개의 어린이놀이시설 중에서 시도 및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46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8곳이 선정됐다.
심사 기준은 ▲안전관리 실태 ▲유지관리·운영 ▲아동발달 연계 ▲안심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안전이 공존하는 공간’인지가 핵심이었다.

🎠 1. 서울 중구 ‘디키디키’
밝고 쾌적한 공간 구성으로 심미성이 돋보이며, 넓은 조합놀이대를 통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360도 회전 CCTV와 종사자 교육 시스템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도 인상적이다.

🌊 2. 부산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실
‘바다’를 주제로 입체적인 놀이환경을 조성했다. 유아존과 영아존을 구분해 연령별 안전을 확보했으며, 신체활동과 역할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공간이다.

🌳 3. 과천 ‘에어드리공원 숲속 책마을 놀이터’
자연 속에서 세대가 어우러지는 숲속 놀이터. 동화 속 마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요소가 특징이며, 주변 산책로와 쉼터가 어우러져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다.

🏕 4. 경기도교육청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실내·외를 아우르는 자연친화형 놀이터로 동굴체험, 캠핑놀이, 상상놀이 등 다양한 신체활동 놀이기구가 마련됐다. 넓고 쾌적한 공간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 5. 의정부 ‘하늘빛 어린이공원’
초등학교와 주민센터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높고, 방과후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대표적인 지역형 놀이공간이다.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 6. 천안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놀이터’
아파트 중심부에 위치해 이용률이 높으며, 옥상 CCTV로 전 구간을 관찰할 수 있어 안전성이 강화됐다. 주거지 안의 모범적인 커뮤니티형 놀이공간이다.

🧩 7. 여수 ‘mom편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독립형 실내놀이터. 영유아존과 키즈존을 나누어 연령별 발달단계를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8. 제주 ‘아르떼 키즈파크’
단독형 건물로 구성된 대형 실내공간. 다양한 난이도의 놀이시설과 미디어 체험을 결합해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날씨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아이의 성장을 돕는 안전한 놀이환경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놀이터는 어린이의 신체활동은 물론 정서 및 창의력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심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의 정책 방향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학습·감성·안전이 융합된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키즈카페 산업’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 키즈카페, 놀이와 휴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트렌드
과거의 키즈카페가 단순히 미끄럼틀과 볼풀장 중심의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안전관리·감성디자인·체험형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부모는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아이는 안전하게 놀면서 배운다. 이는 곧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와 같다.
키즈카페 업계에서도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 연령별 구분존: 영아, 유아, 초등 저학년으로 구분해 안전사고 예방
- 안심디자인 도입: 모서리 완충재, 저자극 색채, CCTV 360도 관리
- 위생 및 방역 강화: 실내 공기청정, 장난감 소독기, 자동 손소독 시스템
- 창의체험 프로그램: 미술, 요리, 음악, 과학놀이 등 융합 교육 콘텐츠
- 부모휴식공간 확보: 키즈존 인접 카페존, 북카페형 테이블 배치
- 지역 커뮤니티 기능: 부모 모임, 돌봄 연계, 지역 아동센터 협력
이러한 흐름은 ‘놀이시설의 공공성과 키즈카페의 상업성’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안전관리 기준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접목한 키즈카페는 “창의력과 모험심, 그리고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키즈카페 창업자에게 주는 인사이트
2025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의 심사 기준을 보면, 키즈카페 창업자에게 매우 실질적인 지침이 된다.
- 안전관리 실태 → 직원 교육, CCTV 설치, 위생 관리
- 유지관리·운영 → 정기 점검, 시설 교체 주기 관리
- 아동발달 연계 → 감각·역할놀이·창의프로그램 구성
- 안심디자인 → 바닥재, 색감, 가구 모서리 등 안전설계
- 공동체 활성화 → 부모 커뮤니티, 지역행사 참여
즉, 정부가 제시한 이 기준은 단지 공공놀이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민간 키즈카페 사업에도 곧장 적용 가능한 품질표준이라 할 수 있다.
🌟 앞으로의 놀이문화 방향
미래의 놀이공간은 ‘놀이터’와 ‘키즈카페’의 경계가 점차 흐려질 것이다.
실내와 실외, 공공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안전성과 창의성, 휴식과 체험이 함께 공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모험의 공간을, 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
그것이 바로 2025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이 제시한 모델이며, 향후 키즈카페 산업이 따라야 할 방향이기도 하다.
✨ 결론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의 의미는 단순히 “잘 만들어진 놀이터”가 아니다.
그 안에는 안전, 배움, 창의성, 그리고 가족의 소통이 녹아 있다.
이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놀이문화의 표준은 명확하다 —
“안전은 필수, 모험과 휴식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다.”